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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타임즈 이재영총재 특별인터뷰

경호무술창시자 2010. 11. 3. 12:06

 

경호무술이 태권도 수련층의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태권도타임즈] 2010-11-3 11:52

 

 


국제경호무술연맹 이재영총재

 
박철희 노사와 함께(왼쪽)  천무회외원들에게 경호무술 특강을 하고...(오른쪽)


“경호무술을 배우는 목적은 상대와 싸우지 않고 이기기 위함이다”

경호무술은 특정한 무술의 형태가 아니라 어떤 무술이든지 경호무술과 결합하면 새로운 형태의 경호무술이 될 수 있다. 태권도가 경호무술이 될 수 있고, 합기도가 경호무술이 될 수 있고, 검도가 경호무술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

 

경호무술이란
수년간 태권도를 수련했고 고등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이총재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무술은 어떤 것일까 하는 호기심에 합기도, 검도, 등 다양한 무술을 접하다가 태권도로 하나로 묶어서 통합된 형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 경호무술의 형태로 탄생하게 되었다.

 

태권도가 상대를 타격하여, 일격필살의 기세로 상대를 격퇴하는 무술이라면 경호무술은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로서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것이 경호무술의 제일 가치로 삼으므로  경호무술에서는 타격기가 없다.

 

경호무술의 3대 원칙을 설명하자면
경호무술의 3대 원칙은 상대와 겨루지 않고, 상대와 맞서지 않으며, 끝까지 상대를 배려한다는 3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겨루지 않는 철학이다. 겨루지 않는다고 하여 싸움자체를 회피하는 것은 아니라. 끊임없는 수련과 단련을 통하여 강자의 여유로움과 인품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칼집안의 승부」바로, 그것이 경호무술의 철학이다.

 

두 번째는 상대와 맞서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이는 상대를 이길 힘이 충분히 있지만 여러 환경 등을 고려하여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멋지게 지는 것 바로, 그것이 경호무술이 추구하는 길이다. 상대와 겨룰 힘이 없으면서 고개를 숙이는 거와 겨룰 힘, 아니 기술이 있지만 고개를 숙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 시기에 비굴한 굴종은 인격형성에도 큰 정서장애가 된다. 그러나 멋지게 지는 방법을 알면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생겨난다.

 

마지막으로 상대를 끝까지 배려한다는 것인데, 경호무술의 모든 기술들은 상대를 던지거나 제압할 때 상대가 구르면서 던져지도록 끝까지 배려한다. 상대가 비록 적일지라도 상대 또한 다치지 않도록 끝까지 배려하면서 제압하는 ’윤리적인 제압‘을 경호무술에서는 제일 큰 가치로 여긴다. 그러면서 경호무술은 수련하는 모든 경호무술인들이 상대를 이기려는 호전적인 정신보다는 외유내강의 여유로운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성격이 형성되도록 하고 있다.

 

태권도와 경호무술과의 관계는
경호무술은 다른 무도와 차별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태권도 역시 태권도는 태권도로서 존중받아야 할 태권도정신이라든가 각종 기술들이 나름대로 추구하는 가치가 있고 그 가치위에 위에서 말한 3대 철학을 가미하여 새로운 형태의 무술이 탄생하면 그것이 바로 경호무술이 되는 것이다.
이 원칙은 검도나 합기도 등 다른 모든 무술과도 통용되는 원칙이다.

 

경호무술계에서 태권도가 차지하는 위상은
현재 경호무술은 국내에 800여개의 지회(도장), 해외에 40여개의 지회가 있는데 그중 약 70%가 태권도장이다.
현대의 시대적 조류가 융합과 차별성을 통해 전문성을 강조 하는 시대이다.

 

무술계도 이러한 시대적 조류를 비껴갈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하나의 무술을 고집하기 보다는 폭넓은 무술의 융합을 통해 나름대로 차별화하고 전문성을 강조하는 토탈마샬아트(total martial art)를 추구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태권도장에서 합기도나 검도 등 다양한 무술 분야를 도입해서 지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심에 경호무술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호무술이 태권도 수련층의 다양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데
현재 태권도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무술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수련층이 유아나 어린이들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저 출산 등의 영향으로 수련인구가 감소하여 어려움에 처한 태권도장에 성인 수련층을 유인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 한다.
경호무술을 배우는 수련생들의 7~80%가 중․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수련인구라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국제경호무술연맹 총재로서 경호무술의 확산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재영총재는 전국 경호법인회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전국경호법인대표자회의 의장으로 경호무술 수련생들의 진로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호무술단체들로 구성된 전국경호무술단체협의회 공동의장 및 총무로 활동을 하면서 경호무술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 경기대학교 경호비서학전공과정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원광보건대학 경호스포츠학과와전남과학대학 무도경호과 교수로 일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이런 경호무술을 향한 열정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아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명예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체육대학교(American Sports University)에 초빙교수로 임용되어 계절 학기를 개설 하는 등 세계속에 경호무술을 심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