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은 예술이다 "무술은 예술이다." 그래서 한자로는 ‘무예(武藝)’ 굳셀 ‘무(武)’, 기예 ‘예(藝)’라 쓰고 영어로는 ‘Martial Arts’라 쓴다. 여기에서 ‘Martial’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쟁의 신’인 ‘마르스(Mars)’에서 유래되었고, 의역하면 ‘전쟁(무사)의 기술(예술)’로 번역할 수 있다. 서예가나 화가가 붓으로 글과 그림에 숨을 불어 넣듯, 무술인은 몸으로 동작 하나하나에 기술과 철학 그리고 숨결을 불어넣는다. 특히 한 동작, 한 동작을 만들 때는 ‘이 동작이 몸에 무리가 없는지?’,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동작이 방어나 공격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수천, 수만 번, 수없이 반복하고 생각하며 연구한 후, 한 초식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마지막에는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