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무술과 상업무술을 추구하며
무술관련 칼럼을 읽다가 한국의 무술지도자들을 비하하면서 욕하는 글을 보고 그 글 쓴 사람이 무술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자기 고집과 아집에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칼럼에는 한국 도장들이 너무 사업적이면서 아이들은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어린아이 위주로 되어가는 국내 도장들의 현실과 차량운행을 하는 것에 비판적인 내용 또한 담고 있었다.
또한 일본 무술지도자들은 안 그런데 한국무술지도자들은 도장을 생계형으로 운영하면서 너무 상업적이라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글을 쓴 본인 자신도 다른 직업이 없이 도장을 생계형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자신이 잘하는 일을 통하여 돈을 버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나는 그에게 묻고 싶다. "왜 도장은 사업적으로 운영하면 안 되는 것입니까? 음악가는 음악을 작곡하거나 부르면서 그 음악을 가지고 생계를 이어가면 안 되는 것입니까? 음악 말고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나요. 미술가는 그림을 가지고 부를 축적하면 안 되나요? 그럼 그림 그리는 것 말고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나요. 축구지도자는?, 유아체육지도자는? 수영코치는? "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부와 명예를 누린 다면 가장 이상적인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운영은 철저하게 사업적으로 교육은 철저하게 무도정신으로 이것이 경호무술이 추구하는 도장 운영방식이다.
운영이 안 되는 도장들은 운영이 잘되는 도장을 보면서도 위 사람과 같은 얘기를 한다. 저 도장은 너무 사업적이라고 하지만 그 도장에 수련생이 많다는 것은 그 지도자에게 뭔가 특별한 능력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조숙하고 영리하다. 돈만 밝히고 놀이만 치중하는 지도자를 아이들과 학부모는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그런 도장에 보내지도 않을 것이다.
수련생이 많은 도장들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로지 그 무술과 회원들 즉 수련생들만 생각한다. 어떤 도장들은 사범들과 모든 정리를 마치고 새벽2시에 퇴근하는 지도자들도 있다. 학부모와 통화 할 때도 그 지도자는 그 제자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국의 지도자들은 제자의 키, 몸무게, 습관, 심지어는 여자친구 이름까지, 부모님이 모르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그것이 그 아이를 도장에 계속 다니 도록하는 방편일지라도 그것은 바로 관심이다. 한국에 도장들이 너무 초등학생 위주라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나라 성인들은 운동을, 무술수련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그에게 묻고 싶다. "한국에 도장들이 유도나 우슈같이 되기를 바랍니까?"
만약 한국에 도장들이 유아, 초등학생을 공략하지 않았다면 올림픽 종목 등의 엘리트체육과 서양의 레저스포츠에 밀려 아마도 유도도장이나 우슈도장처럼 몰락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유도나 우슈를 비하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유도나 우슈는 선수위주의 엘리트체육이자 무술로서는 성공했지만 그 종목의 도장들은 거의 문을 닫거나 있어도 운영에 많은 어려운이 있다. 하지만 태권도나 합기도등은 유아, 초등학생들을 잘 공략하고 교육 또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왔기에 한국에 도장들은 성공할 수 있었다.
나는 성인만 지도하다보니 오히려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라고 해도 지도할수 없을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에게 대학생들을 지도하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 교수님에게 초등학생을 지도하라면 아마도 잘 지도하지 못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교육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량운행을 말한다면 당연히 성인들은 차량운행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대상이 유아나 초등학생 일 때는 사정이 다르다. 내가 학원폭력근절 및 청소년선도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학원폭력이나 납치문제보다 더 사고가 많은 것이 어린이 교통사고 라는 것이다. 특히나 어린이 교통사고는 거의 보행 중에 일어난다.
그래서 미국 같은 선진국들은 초등학생 등, 하교 때 의무적으로 스쿨버스를 운행하거나 부모가 픽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부모님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관장님들이 자녀들의 보디가드가 되어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것이 무엇이 나쁜가? 물론 차량운행 때문에 교육에 소홀해 진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다. 내가 자식을 갔다보니 나 또한 도장을 보낸다면 차량운행 하는 곳에 보낼 것 같다.
요즘에는 학교 체벌도 없어졌다고 한다. 또한 어느 학교는 학과목 자율편성의 일환으로 체육시간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만약 태권도가 합기도가 초등학생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디에서 소리를 지르고 어디에서 땀을 흘리며 그리고 어디에서 인성교육과 예절을 배울까? 태권도든, 합기도든, 또한 그것이 무도 외적인 놀이더라도 그 나마 한국의 도장과 무술지도자들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것 뛰어 놀으면서 '무도인의 예(禮)'를 배울수 있는 것이다.
경호무술은 성인수련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초등학생이 많은 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 도장들에 경호무술과 함께 지도하면서 성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도장, 자녀와 삼촌 그리고 부모가 함께 수련하는 도장, 경호무술은 그런 도장을 추구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호무술은 대중무술이며 상업무술입니다.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李在暎)
학원폭력근절 및 범죄예방 결의대회(소년소녀가장 돕기 쌀기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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