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보이는 것이 세상 전부는 아니다.
동해안에서는 밤에 불을 훤히 밝히는 오징어잡이 배들을 볼 수 있고 제주 앞바다에서는 밤에 불을 켜는 갈치잡이 배들을 보게 된다. 그 불빛들은 불야성을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그 광경을 보고 사람들은 오징어와 갈치가 불빛을 좋아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 빛을 보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 몰려들기 때문에 야행성인 오징어와 갈치가 그들을 잡아먹으러 오다 잡힌다는 것이다.
글: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사진35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