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처음 만나는 어린 새처럼 하늘을 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하늘 숨을 깊고 길게 들이쉬세요. 그러다 보면 당신에게서도 하늘 냄새가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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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최고의 나를 만난다.(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

경호무술창시자 2023. 12. 14. 01:35

외로움의 미학

사람은 가끔 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외로움이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바쁘고 정신없을수록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사람도 좀 적게 만나야 한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들 산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게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꾸 모임을 만들고 여기저기 단체에 기웃거린다.

 

하지만 그렇게 바쁠수록 마음은 공허해진다. 그것은 형편없이 망가진 나 자신을 마주 대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다.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놓치면 안 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같은 값싼 인정에 굶주려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관심을 통해 내면의 깊은 상처를 잊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상처는 그런 식으로 절대 치유되지 않는다.

 

동물들은 상처가 생기면 병이 나을 때까지 꼼짝 안 한다. 상처 난 곳을 그저 끝없이 핥으며 웅크리고 있는다. 먹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상처가 아물면 그때야 엉금엉금 기어 나온다. 그 하찮은 동물도 몸에 작은 상처가 생기면 그렇게 끝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치유한다.

 

살다 보면 깊이 외로울 때가 있다. 관계가 틀어져서 외롭고, 내 막막함을 누구도 답해줄 것 같지 않아 외롭다. 외로우니까 사람이 그립고, 누군가를 간절히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항상 곁에 있는 것은 아니다. 술잔을 나누고 웃는 얼굴로 안부를 묻는 정도의 사람은 있어도, 힘들 때, 마음이 통하는 대화를 나눌 벗은 찾기 어렵다. 그럴 땐, ‘나는 나를 벗 삼는다.’

 

현명한 사람은 언제나 천천히, 조용히, 혼자 걷는다. 왜 그런지 아는가? 천천히, 조용히 걸으면 자신이 가는 길을 감상하고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과 혼란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조용히 혼자 걷고 있으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귀 기울이기가 훨씬 쉽다. ‘나는 혼자일 때 최고의 나를 만난다.’

글: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총재의 철학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자기계발서
ㅡ도복 하나 둘러메고ㅡ
(경호무술의 영원한 사부)
https://naver.me/5VlNiy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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