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처음 만나는 어린 새처럼 하늘을 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하늘 숨을 깊고 길게 들이쉬세요. 그러다 보면 당신에게서도 하늘 냄새가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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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바보 사이(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

경호무술창시자 2024. 3. 28. 13:14

천재와 바보 사이

누가 바보일까?

어느 마을에 바보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바보라고 불리는 아이를 놀리기 위해서 100짜리 동전과 500원짜리 동전을 놓고서 마음대로 집어 가라고 하면 이 아이는 항상 100원짜리 동전만을 집어 드는 것이었다. 그러면 동네 아이들은 어떤 동전이 더 좋은 것인 줄도 모른다면서 이 아이를 놀려 댔다.

 

이런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동네의 어떤 어른이 이렇게 말해 주었다.

“얘야! 100원짜리보다 500원짜리가 더 큰 돈이란다. 500원짜리로 더 좋은 것을 살 수가 있으니까 다음부터는 500원짜리 동전을 집으렴”

이 말에 아이는 웃으면서 말했다.

“아~ 저도 알죠, 하지만 제가 500원짜리를 집으면 동네 아이들이 다시는 그런 장난을 하지 않을 거예요.”

 

누가 천재일까?

어느 부자가 복어를 선물로 받았다. 그는 사람을 시켜, 복국을 맛있게 끓였다. 그런데 그 부자는 복어를 잘못 끓이면 그 독으로 인하여 죽을 수도 있으므로 걱정이 들었다. 걱정하던 그 부자는 생각 끝에, 집 앞 다리 밑에 있는 거지를 불러 그에게 복국 한 그릇을 선물했다. 오후에 보니 그 거지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그 부자도 복국에 독이 없는 것을 알고 한 그릇을 모두 비웠다. 그리고 일을 보러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데 그 거지가 그때야 복국을 먹고 있는 게 아닌가.

 

그 부자는 의아해하면서 그 거지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이제 서야 복국을 먹고 있는 게냐?”

그 거지는 대답했다.

“나리께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이제야 안심하고 먹고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나의 값어치

한 남자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던 중, 과감하게 물었다.

“사장님, 한 달에 월급을 얼마나 주실 거죠?”

사장이 대답했다.

“자네 값어치만큼 주지”

그러지 그 남자는 심각하게 고민하다 말했다.

“그럼 안 되겠어요. 그렇게 적게 받아서야 누가 일을 하겠어요?”

 

- 글: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