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듣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자기만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본다. 또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것은 권력을 가진 지도자나 CEO들이 더 심하다. 권력자들이 보는 세상은 넓은 것 같지만, 실상은 보통 사람보다 좁을 때가 많다. 힘없는 사람들은 듣기 싫은 말도 억지로 참고 들어야 하지만, 힘 있는 사람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외면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권력자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듣기 싫어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결국, 권력자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다. 그들이 아는 세상은 실제와는 전혀 딴판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가 이승만 대통령 때의 일이다. 그 당시 대통령을 보좌하는 보좌관이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각하,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