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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인 제압과 상대를 배려하는 “경호무술”

경호무술창시자 2010. 5. 24. 02:09

윤리적인 제압과 상대를 배려하는 “경호무술”


입력날짜 : 2010. 04.12(KBN대한방송)

 

경호무술교도관동회발대식(이재영총재와 교도관동호회 안태일회장)

 

체육관 간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태권도’, ‘합기도’ 등의 무술이름들,,하지만 어느 순간 그 간판들에 ‘경호무술’이라는 이름이 하나 둘씩 적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경호무술’이라는 이름을 어렵지 않게 들어 볼 수 있다.

경호에 대한 관심 증가와 경호원에 대한 이미지 상승, 경호학과 설립 등의 분위기에 맞추어 등장한 경호무술은 점점 그 세력을 넓히고 있다.

이 경호무술을 창시한 사단법인 국제경호무술연맹 이재영 총재, 이재영총재는 경호무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호무술은 현시대에 환경, 법률, 상황에 맞는 무술입니다."

"경호무술은 화합과 단합을 제일 중요시 여깁니다. 경호무술이 제일 큰 가치로 생각하는 것은 ‘윤리적인 제압’입니다. 상대가 비록 적일지라도 상대 또한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제압하는 것이 경호무술의 철학입니다.”

그래서 이재영총재가 창시한 경호무술에는 상대를 치고 때리는 타격기가 없으며 ‘상대와 겨루지 않는다. 상대와 맞서지 않는다. 상대를 끝까지 배려한다.’ 라는 3원칙을 제일 큰 가치로 여긴다.

 

이재영총재는 경호무술을 수련하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호무술을 배우는 목적은 상대를 이기기 위함이 아니라 멋지게 지기 위함입니다. 상대와 겨룰 힘이 없으면서 고개를 숙이는 거와 겨룰 힘, 아니 기술이 있지만 고개를 숙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 시기에 비굴한 굴종은 인격형성에도 큰 정서장애가 됩니다."

 

"상대와 맞설 힘은 있지만 여러 환경 등을 고려하여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멋지게 지는, 바로 그것이, 경호무술에 추구하는 「‘칼집 안에 승부」입니다.” 라고 이재영 총재는 자신이 창시한 경호무술의 철학을 설명했다.

 

원광보건대학 경호스포츠과 경호무도교육을 마치고

 

그런 매력 때문인지 몰라도 현대 경호무술은 10만여명의 수련회원을 넘어 경호무술경찰동회회. 경호무술교도관동회등이 조직되어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으며 40여개의 대학 경호관련 학과에서도 경호무술이 채택, 보급되고 있다.

이재영총재는 현재까지 경기대 경호비서학과, 원광보건대학 경호스포츠과, 전남과학대학 무도경호과, 등에서 직접 경호무술을 수련, 보급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많은 대학에서 직접 경호무술을 수련,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경호무술은 나의 삶이고 인생이고 전부입니다. 제 생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제 생이 끝나는 그 날까지 저는 경호무술을 수련하고 지도하고 보급할 것입니다.” 경호무술에 대한 강한 긍지와 자부심을 말하는 이재영총재의 모습을 보면서 태권도와 같이 ‘경호무술’이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 속의 문화이자 무도로 발전하길 기원해본다.

전명균 기자 [KBN대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