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과 훌륭한 스승을 고르는 11가지 방법

도장과 훌륭한 스승을 고르는 11가지 방법

1. 관장이나 지도자가 무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는지
어떤 분야든 그 분야를 사랑하지 않고는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 관장이 무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도장은 돈벌이에 이용되며 그런 곳에서 무술다운 무술을 배우기란 힘들다.

2. 지도자가 무술에 대한 원리, 철학,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있는지
가르치는 무술의 원리와 철학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지도하고 배우고 수련하는 것은 나무를 보지만 숲을 못 보는 이치와 같다. 또한 최소한 자신이 가르치는 무술에 대하여 왜곡된 역사를 주장하거나 원리와 철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면 그 무술을 지도할 자격이 없다.

3. 1주에 적어도 한번이상을 관장이 직접 지도하는지.
1주 동안 도복 입은 모습을 보지 못했거나 직접 가르치는 모습을 못 봤다면 그곳을 그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범이나 유단자에게 교육을 일임하는 곳에서는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4. 한 달에 한번이상을 관장의 연무를 볼 수 있는지.
무술은 몸으로 가르치고 몸으로 배우고 몸으로 수련하는 것이다. 또한 무술인은 죽을 때까지 시범을 보여야한다. 한 달에 한번이상 관장의 연무를 보지 못했다면 하루빨리 그곳을 그만 두어야 한다. 무술은 수련도 중요하지만 고수나 지도자의 동작이나 연무를 보면서 자기와의 차이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한 수련중의 하나다.

5. 1년에 한번이상 시범 및 대회에 참석하는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무술은 지도자나 고수의 동작과 연무를 보면서 배워 가는 것이다. 많은 시범 및 대회에 참석함으로 겸손함과 투지 그리고 배우고자하는 열의가 생긴다. 소규모 시범 및 대회라도 1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는 도장은 그만큼 실력과 열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6. 관장이나 지도자가 도복을 입고 지도하는지
무술은 예로 시작하고 예로 끝난다. 도복을 입고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수련이며 예절이다. 관장이 츄리닝이나 평상복을 입고 교육하는 도장은 그만큼 예(禮) 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7. 다른 무술과 도장을 비방하는지
인생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남을 단점을 깎아 내림으로서 자신이 높아 질려고 하는 사람과 남의 장점을 칭찬하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같이 발전하는 사람 즉 자신의 도장과 무술의 장점을 알리기보다는 다른 도장과 무술의 단점을 비방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지도자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

8. 단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쉽게 취득할 수 있다고 말한는 지도자는 피해라
자신의 단증만 공인단증 이라고 주장하면서 얼마 안에 단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하는 지도자와 도장은 피해야 한다. 어떤 단증이던지 자신이 투자한 땀, 노력 그리고 기간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물론 경찰시험 등에 공인된 단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거기에 앞서서 그 무술을 사랑하는 지와 실력이 우선이다. 노력과 실력 없이 단증을 취득했다면 그것은 공인여부를 떠나서 종이 쪽지에 불과하다.

9. 성인이 많은 도장을 선택해라
유아나 어린아이 위주의 도장은 무술수련보다 흥미위주의 놀이 교육에 더 치중하고 있다 되도록 이면 성인이 많은 도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하나의 무술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전문 도장에서 배워라
하나의 무술을 수련하는 것도 평생이 걸린다 한곳에서 여러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은 자칫 수박 겉핥기의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또한 거의 단기간의 지도자 교육에 의하여 단증과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였기 때문에 실력이 미비한 부분이 많이 있다. 물론 여러 종목의 무술을 가르치더라도 도복과 수련시간을 달리하여 제대로 교육하는 곳도 있지만 그런 곳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11. 무술은 훌륭한 선생에게서 배우는 것이 무술이다.
무술은 명문대학교, 군대, 도장에서 배우는 것이 아닌 훌륭한 선생에게서 배우는 것이 무술이다. 무술을 선택할 때는 지도하는 선생의 인품, 실력, 그리고 무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李在暎)

 

※본 게시판의 글과 내용은 현재 "보디가드의 세계-도복하나 달랑메고(저자: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라는 책으로 출판중이며 저작권은 국제경호무술연맹(www.moosool.co.kr)에 있습니다. 저자의 허락없이 무단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