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무술이 추구하는 길

경호무술이 추구하는 길

 

 "경호무술"은 윤리적인 제압을 추구합니다. 윤리적인 제압이란 상대가 비록 적일지라도 상대 또한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제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경호무술의 모든 기술들은 상대를 던지거나 제압할 때 상대가 구르면서 던져지도록 끝까지 배려합니다. 또한 상대가 중간에 힘을 빼거나 공격할 의사가 없어지면 경호무술은 상대를 제압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기와는 다르게 경호무술은 공격할 의사가 없는 상대를 제압하지도 제압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경호무술을 수련하는 경호무술인들이 여유로 운 마음과 상대를 배려하는 성격이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상대가 나를 공격할 때 상대의 공격에 맞서서 대항하는 불같은 제압보다는 상대의 힘을 옆으로 흘려보내거나 상대에게 되돌려 주는 물 같은 그런 제압을 추구합니다.

 일본의 사무라이가 가졌던 그런 일격일도의 호전적인 정신과 기술보다는 의연하게 죽음 앞에서도 차 한잔의 여유로 움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우리 옛 선비들의 여유로 움 속의 강함을 추구합니다.  

 

 경호무술이 가장 큰 가치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희생정신입니다.

 

  눈  은 태양처럼..
  표정은 달처럼..
  동작은 번개처럼..
  기합은 천둥처럼..
  방어는 물처럼..
  공격은 불처럼..
  몸  은 산처럼..
  마음은 바다같이....
 
  10대에게 꿈을..
  20대에게 사랑을..
  30대에게 정열을..
  40대에게 성공을..
  50대에게 명예를..
  60대에게 건강을..
  70대에게 휴식을..
  80대에게 추억을..
  90대에게 인생을..
 100대에겐 후회없는 죽음을.....

 

 이것이 경호무술이 추구하는 길입니다..

                                                                                              -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李在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