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처음 만나는 어린 새처럼 하늘을 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하늘 숨을 깊고 길게 들이쉬세요. 그러다 보면 당신에게서도 하늘 냄새가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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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TV 칼럼] 마지막 무더위를 보내며

경호무술창시자 2018. 9. 1. 07:47

<마지막 무더위를 보내며>
책은 우리안의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한다

-  카프카 


<한계를 극복한다는 거>

몸 근육을 기르려면 근육이 정상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무게보다 더 많은 부하를 주어야 한다. 그렇게 근 섬유가 찢어지면서 상처가 나고 회복이 되면서 근육이 성장하게 된다. 이처럼 근육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시련을 주고, 몸의 초과회복능력은 이용해서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즉, 건설적인 파괴다.

 

가장 힘들 때, 가장 기뻐해라 힘들지 않으면 근육은 생기지 않는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근육은 아파야 성숙한다. 유독 운동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한계에 이른 몸이 그만하면 됐다고 유혹하는 소리다. 거꾸로 얘기하면 조금만 더 하면 몸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호다. 가장 하기 싫을 때, 몸은 가장 많이 변할 수 있다.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는 윗몸일으키기를 몇 개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나는 개수를 세지 않는다. 아프기 시작한 다음부터 센다. 그때부터가 진짜 운동이기 때문이다.”

 

인생도 이와 같다.

한계를 극복하려면 비겁함을 극복해야한다. 계속 가는 것이다. 비겁하지 않은 지점으로. 그 지점이 곧 ‘절정’이다. 절정은 사람마다 다 안다. 뒤로 물러나야 할까 말까, 사람마다 경우는 다르지만 그 때 물러나본 사람은 안다. ‘내가 다시 이 절정에 설수 있을까’ 그때 넘어갔으면 됐는데 산에 올라가다 실패한 사람들은 항상 그곳에서 머문다. 첫사랑에 실패한 사람들도 넘어졌던 그 자리에서 매번 실패를 반복한다. 거기까지는 잘 가는데 그 다음으로 못 넘어간다. 그래서 첫 번째 사랑을 했을 때 끝장을 봐야한다. 실연을 당할지라도 모든 걸 걸어야한다. 공통을 그만큼 느끼는 거다.

 

계단을 오르다. 암벽을 타다 아니면 무슨 일을 하며 그냥 올라가는데 어느 날에는 너무 힘들고 무서울 때가 있다. 그때가 절정인 것이다. 뒤로 물러나면 다시는 거기 못 올라간다. 그래서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제일 힘든 곳까지 무조건 올라가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아예 몸이 굳을 때가 있다. 너무 힘들어 숨이 막힐 때가, 겁이 날 때가, 그러면 억지로라도 가야한다. 힘들더라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가면, 나간만큼 그 만큼 성숙해 지는 거다.

‘아파야 성숙한다. 그것이 한계를 극복하는 거다.’



도복 하나 둘러메고

저자
이재영 지음
출판사
북랩 | 2014-09-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길이 있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긴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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