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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수련 시 무게중심에 대하여

경호무술창시자 2006. 5. 7. 17:07

무술수련 시 무게중심에 대하여

국내의 많은 무술들이 형이나 품세 수련 시 자세를 낮추어 무게중심을 하단에 위치하게 한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자연스럽게 서있는 자세로 무게중심을 상단에 위치하고 상대하는 경우가 더욱더 많이 있다. 특히 타격 계의 무술에서는 기마 자세와 앞굽이 등을 취하면서 상대와 대련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무술이 싸움이 전부는 아니지만 싸움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동작이 만들어 졌다. 따라서 실전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실전에 가까운 자세와 중심잡기로 수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씨름, 유도, 레스링, 스모 등의 유술 계통의 무술은 상대를 잡고 던지고 밀어내는 동작으로 이루어 졌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하단에 있어야 안정된 자세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지만 이러한 종목 등은 상대의 주먹이나 발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투기종목은 민첩하게 상대를 공격하고 피해야 하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상단에 위치하게 하여야 빠르고 스피드 한 동작을 행할 수 있다. 또한 무게 중심이 하단에 위치하게 되면 다리와 허리에 많은 부담이 되므로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검도, 태권도, 권투, 킥복싱등의 대련에서 기마 자세와 앞굽이등을 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투기 종목의 무술수련 시는 신체의 중심이동을 손이나 발에 전달할 수 있으면서도 무게중심을 상단에 위치하게 할 수 있는 선 앞굽이 선 기마자세 등이 적당하다 할 수 있겠다. 반대로 타격 계의 무술임에도 불구하고 형이나 품세 수련 시 대련 때와는 다른 무게중심을 하단에 위치하게 낮은 자세로 수련하는 것은 불합리한 방법이다. 형이나 품세가 혼자수련시 가상의 적을 상대로 대련하는 동작이라면 동작자체도 실전에서 많이 취하는 동작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무게중심 또한 그렇게 수련해야 한다.

                                                                                -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李在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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