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늘을 처음 만나는 어린 새처럼 하늘을 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보세요. 그리고 하늘 숨을 깊고 길게 들이쉬세요. 그러다 보면 당신에게서도 하늘 냄새가 나게 됩니다.’

총재이재영 7

[칼럼]무조건 웃어라

무조건 웃어라 무조건 웃어라 나는 고등학교를 2월에 졸업하고 그해 5월에 시험을 보고 군대에 입대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3개월도 못 되어서 군에 입대하는 거라 형이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나를 배웅하면서 신신당부했다. “너는 체격도 크고 험악하게 생겼으니까 훈련소에서 조교나 상급자가 때리면 무조건 웃어라. 그게 덜 맞는 방법이다.” 나는 이때 이미 무술 합이 10단 이상이었고 키가 180cm 이상이었기 때문에 체격이 건장함 이상이었다. 논산훈련소에서 입대 후 내무반에서 조교가 훈련병들에게 빨리 군복을 갈아입으라고 호통을 치며 나를 노려보았다. 아마도 내가 체격이 제일 컸기 때문에 나를 먼저 본보기로 삼은 것이었다. 조교는 재차 빨리빨리 하라고 호통을 치며 나의 가슴을 군홧발로 밀어 찼다. 이 시기는 군..

카테고리 없음 2023.05.05

[코마TV 칼럼] 까투리 사냥

까투리 사냥 꿩은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수풀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한 오해를 받게 되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즉 사람들은 꿩이 워낙 머리가 나빠 수풀 속에 머리를 처박은 채 몸을 다 숨겼다고 착각한다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꿩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은 참새나 멥새에 비해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이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다. 꿩은 보기보다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넣어 접근하는 육식동물의 발소리를 통해서 상대의 크기와..

코마TV뉴스 2018.09.03